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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장의 짧은 리뷰
30번째 영화, 13층 (1999) 우리가 사는 세계가 진짜 세계가 아니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법한 상상이고, 실제로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들이 존재한다. 가장 대표적인 작품은 짐 캐리 주연의 (1998)이다. 는 트루먼(짐 캐리)의 이야기를 다루는데, 트루먼이 살고 있는 세상이 현실이 아닌 만들어진 세상이고, 트루먼은 ‘트루먼 쇼’라는 프로그램의 주인공이라는 내용이다. 어릴 때 이 영화를 봤는데, 아직도 그 반전이 주는 충격에 적응하지 못했다. 시리즈도 네오(키아누 리브스)가 현실이라고 믿고 있는 곳은 현실이 아닌 가상의 세계였고, (2010)은 다른 사람들의 꿈으로 들어가는 내용이다. 은 영화의 이야기가 진행되는 물리적 공간이다. 이곳에서 주인공 더글러스(크레이그 비에코)는 가상의 세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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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번째 영화, 보통사람 (2017) 상식이 통하는 세상에서 살고 싶은 보통 사람. 추 기자(김상호)의 대사다. 이 영화의 주제를 담고 있는 대사라 명대사로 회자될 것이다. 그러나 영화는 추 기자 만을 ‘보통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시대적 상황에서 가족을 위해 권력의 물살에 휩쓸리는 성진(손현주)도 보통 사람이다. 경찰의 강압적 수사에 시달리는 태성(조달환)도 보통 사람이다. 보통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 인물은 안기부 실장 규남(장혁)뿐일까. 영화 속에서 성진에 대치되는 장치는 경찰서 마당에서 키우는 강아지다. 성진은 얼굴도 알아보지 못한다며 구박하지만, 후반부에서 복날을 맞아 보신탕이 돼버린 모습을 보며 스스로를 비춘다. 토사구팽. 성진의 상황을 정확히 나타내는 사자성어다. 감독은 규남으로 대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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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번째 영화, 프리즌 (2017) 개봉 시기가 미묘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이 선고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음지에서 암약하는 비선실세가 벌을 받는 영화라니. 시기상 여러 정치 풍자 콘텐츠에서 2차적으로 소비될 수 있는 내용이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글쎄, 과연 이 영화에 그만한 가치가 있나 싶다. 영화관을 나오면서 필자의 SNS에 가장 먼저 올린 글이 ‘돈 주고 보지 말라’였다면, 말 다했지 않은가. 나현 감독은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가진 각본가다. 그의 필모에서 유명한 작품으로는 (2007), (2007), (2011), (2011) 등이 있다. 은 나현 감독이 연출한 첫 장편 상업영화다. 비슷하게 올해 데뷔한 의 이주영 감독과 비교할 수밖에 없다. 필자는 이주영 감독의 손을 ..
27번째 영화, 미녀와 야수 (2017) 디즈니 원작 애니메이션 (1991)의 실사 영화다. (2010), (2014), (2015), (2016), (2016)에 이은 애니메이션 실사이다. 애니메이션 계열에서 그 입지를 확고히 다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마블 스튜디오를 인수한 뒤에도 영화 시장의 지배를 강렬히 원한다고 느껴진다. 그리고 에서도 디즈니가 지금까지 시장을 장악할 수 있었던 힘을 십분 활용하여 ‘역시 디즈니’를 연발하게 한다. 이 이슈가 됐던 건 모글리 역을 맡은 닐 세티를 제외한 모든 것이 CG라는 점 때문이었다. 는 예고편부터 상당한 주목을 받았는데, 바로 1991년에 개봉한 애니메이션과 매우 유사한 연출을 보였다는 점과, 조쉬 개드가 연기한 르푸라는 캐릭터가 동성애자 캐릭터라는 점 때문..
26번째 영화, 케빈에 대하여 (2012) 강의시간에 가족애를 다루면서 교수님께서 보여주신 영화다. 개봉 당시 군복무 중이어서 보지 못한 영화이기도 하고, 기억에 남아있는 제목도 아니어서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린 램지 감독은 사실 우리에게 친숙한 이름이 아니다. 그러나, 에서 보여준 그의 연출력은 결코 가볍게 넘어갈 것이 아니다. 첫 시퀀스부터 인상적이다. 온통 붉은 색으로 뒤덮인 토마토 축제에서 즐거워하는 에바(틸다 스윈튼)를 버즈 아이 뷰로 조명하면서 동시에 긴박하고 무서운 대사를 오버랩시킨다. 앞으로 영화에서 이야기할 것들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이라고 할 수 있는데, 감독은 영화 전반에 걸쳐 붉은 색을 강조한다. 붉은 색은 사랑, 열정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본질적으로 피를 의미한다. 감독은 토마..
25번째 영화, 로건 (2017)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연출한 울버린의 마지막 영화다. 사실 맨골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는 소문이 돌았을 때 팬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맨골드 감독은 (2013)을 통해 울버린을 망쳐놓은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은 맨골드 감독의 명예회복에 가깝다. (2007)에서 보여줬던 지킨다는 것과 성장에 대한 메시지와 함께 서부극에 대한 예찬으로 잔뜩 무장했다. 영화 속에서 인용되는 영화로 (1956)이 있다. 특히 작중에 나오는 대사인 ‘이 계곡에 더 이상의 총성은 없을 것이다’는 문장은 마지막 장면에서 로라를 통해 반복되면서 영화의 주제의식을 환기시킨다. 필자에게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마지막 싸움 이후 로건이 로라에게, ‘이런 느낌이었구나’라고 말하는 장면이었다. 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