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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장의 짧은 리뷰
, 핵전쟁을 막기 위한 방법은 핵보유? 2017.12.17. 일요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의 양우석 감독이 돌아왔다. 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군부 독재에 맞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야기를 다룬 시대극이었다면, 는 북한의 핵 위협이 날로 커지고 있는 현재의 정국을 다룬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사건의 발단은 북한 내부에서 쿠데타가 일어나면서 북한 1호, 실루엣 상으로는 김정은이 큰 부상을 입고 남한으로 내려오면서다. 영화의 디테일은 사실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다. 곽철우(곽도원)와 엄철우(정우성)의 싹트는 브로맨스가 주를 이루니까. 그런 점에서는 과거 (2017)나 (2010)와 비슷하다. 에서 배우의 연기나 여타 액션 장면보다 더 중요한 관람 포인트는 한반도의 정세를 날카롭게 통찰하고 과감하게 뱉어..
, 그렇게 강물처럼 시간은 흐른다. 2017.12.17. 일요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시리즈의 8번째 에피소드다. 지난 2015년 개봉한 에서 이어진다. 시리즈에 대한 모든 평을 뒤로 하고, SF 장르의 올드팬에게는 다소 쌉싸름할 수 있는 영화다. 전편에 이어 시리즈의 세대교체를 다루는 영화기 때문이다. 다스베이더와 스카이워커의 시대는 가고, 카일로 렌과 레아의 시대가 왔으며, 레아 공주(캐리 피셔)는 영원히 우리 곁을 떠났다. 그리고 여기까지 오는데 정확히 40년이 걸렸다. 그야말로 한 세대를 이어온 시리즈인 만큼, 시리즈의 올드팬들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을까. 물론 나는 시리즈의 올드팬이 아니기 때문에 가볍게 봤다. 기존에 내가 시리즈에 대해 갖고 있던 이미지는 굉장히 전형적이었다. 기사도, 선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