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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장의 짧은 리뷰
삶의 권태를 걷어내고 다시 살아갈 희망을 만들어주는 사랑은 분명 대단한 인연일 터. 하지만 산으로 가는 결말이 과정마저 망쳐버렸다. 평점은 5/10. + 뮬러쨔응....
전형적이지만 그래서 더 매력적인 잭 블랙의 코미디. 평점은 7/10.
할리우드식 가족주의가 그려낸 부성, 그리고 스톡홀롬 신드롬. 하지만 범죄는 범죄다. 평점은 7/10.
코미디지만 큰 웃음 포인트도 없고 감동도 약하다. 애매함의 정수. 평점은 6/10.
레오의 신들린 연기. 이번에는 오스카의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평점은 8/10.
역시나 가슴 따뜻한 픽사 애니메이션. 종족도 성격도 전혀 다른 두 친구가 어려운 일을 겪으면서 어떻게 친해지는 지를 보여준다. 둘의 이야기는 친구와 우정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평점은 8/10.
젊음. 삶의 끝에선 노인들이 전해주는 젊음에 대한 이야기. 젊은이가 바라보는 미래는 아주 가까워 보이지만 노인들이 바라보는 과거는 아주 멀어 보인다는 말이 깊게 남아있다. 여운이 남는 잔잔한 감동. 평점은 9/10.
대자연에서 보여주는 익스트림 스포츠는 백미. 하지만 그것을 빼고는 남는게 없다. 주인공의 FBI로서의 정체성도, 잠입수사 중의 브로맨스도 스크린에서 보여주는 것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다. 감독이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그저 자연의 위대함과 자연에 대한 리스펙트인가? 평점은 5/10.
소재도 내용도 전형적인 판타지 영화. 마녀를 죽여서 정의를 되찾는다는 설정 자체는 진부한 클리셰지만 그것을 풀어가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시리즈에서 보여주던 빈 디젤만의 액션이 없었다는 것이다. 빈 디젤, 마이클 케인, 일라이저 우드 등 배우들의 연기를 한 스크린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분명 매력인 영화다. 2015년을 마무리하고, 2016년을 시작하는 판타지 영화로는 부족하지 않다. 별점은 5/10
의외로 혹평이 많은 영화다. 영화를 보면서 '행복'에 대한 많은 생각을 했다. 에아는 자신의 행복을 위해, 그리고 스스로가 생각하는 타인의 행복을 위해 신인 아버지가 만들어둔 룰을 깨뜨린다. 그리고 세상에 나와 6명의 사도를 만난다. 그 6명의 삶에는 각각 무엇인가가 결핍되어 있다. 그들은 에아를 만나 그 결핍된 부분을 발견한다. 이 부분은 마치 오즈의 마법사와도 같다. 도로시를 만나 여행하면서 최후에 오즈를 만나 그들이 원하던 것을 얻은 것처럼, 6명의 선택받은 인물들은 에아를 만나 그들에게 있던 끊임없는 결핍을 해소한다. 6명 각각의 사건이 옴니버스 식으로 연결이 되는듯 싶다가도 전체의 큰 그림에서 보면 각각 하나의 단계를 밟아가는 과정이다. 하지만 신학적인 관점에서 봤을때 이 영화는 다소 불편하다...
오버 마케팅의 전형적인 사례가 될 영화. 이 영화는 예고편을 우연히 봐버렸기에 예고편에 나왔던 모습들을 예상하고 갔다. 호쾌한 갱스터 액션과 발랄한 스토리 전개, 그리고 톰 하디의 1인 2역. 결국 남은 것은 톰 하디의 빛나는 연기력밖에 없었다. 형제에 대한 의리와, 로맨틱한 면모를 갖춘 비즈니스 갱스터 레지 크레이와, 정신병이 있는 통제불능의 로니 크레이를 오가며 연기한 톰 하디는 말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멋진 연기를 보였다. 프랜시스를 만나 사랑에 빠진 레지는 이전의 모습들을 청산하고 새롭게 살아가려 했으나 동생 로니는 그런 레지에게 반감을 가지고 자신만의 스타일과 자신만의 룰로 조직을 지배하려 했다. 그런 로니의 뒷수습을 하기에 바빴던 레지 또한 불만이 많이 있었으나 마지막까지 형제에 대한 의리로..
전반적인 흐름은 괴물같은 고래와 인간의 싸움이다. 하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더 깊은 인간의 속성이 나타난다. 선원을 휘어잡아 '엘리트 폴라드 가문'출신의 명예를 지키고 가문에서 인정받기위해 고래 기름을 찾아야하는 선장 조지 폴라드(벤자민 워커)와, '낙하산 애송이'에게 선장 자리를 빼앗겼지만 다시 그 자리를 되찾기 위해 성공적으로 고래 기름을 찾아야하는 베테랑 항해사 오웬 체이스(크리스 헴스워스)는, 서로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사사건건 충돌한다. 가문의 명예를 지키고 싶은 선장의 아버지와, 선원과의 약속을 어겼음에도 고래 기름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싶은 선주의 '욕망'이 만들어낸 결과다. 회항하냐 더 나아가냐의 기로에서 목숨을 잃을 것이라는 걱정보다는 고래가 많고 고래 기름이 많다는 이야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