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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장의 짧은 리뷰
명품조연 오달수의 주연 영화. 여러가지 면에서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대학로에서 20년을 버티고 있는 보잘것 없는 무명 배우 장성필. 재능은 없고 욕심만 있는 배우인 그의 '이름을 날리겠다'는 욕망을 적절히 투영한 듯 하다. 어쩌면 잘생기지도 않고 발음도 부정확한 오달수 그 자신의 자전적인 영화. 재능없는 노력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지 와닿는다.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그 아들과도 비교된다. 다만 아쉬운 점은 '가장'이 짊어진 짐에 대한 묘사가 극히 적었다는 것. 무명 연극 배우의 생활고에 대해서는 아주 약간의 설명 밖에 없다. 무명 배우의 무대에서의 삶을 자조적으로 그려내는 것까지는 좋았으나 가정에서의 삶을 그리는데는 실패한, 반쪽짜리 영화. 아쉽다. 평점은 6/10. 덧) 이경영의 색다른 연기. 박찬..
감독판으로 개봉 전부터 엄청난 기대를 끌어모았던 ! 2016년 첫 영화로 관람하게 됐다. 사실 먼저 개봉했던 에서는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나의 경우에는 이병헌이 백윤식에게 가지는 유대감에 대한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느꼈었다. 이번에 에서는 그것에 대한 설명이 충분히 나타나 있었다. 추가된 50분의 시간은 우민호 감독이 애초에 전하고자 했던 것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데 있어 적절한 선택이었다. 평점은 8/10.
소문난 잔치에 역시나 먹을 것은 없었다. 마음이와 집으로의 감정연기를 기대했던 유승호의 연기는 정말 못봐줄 정도였다. 톤도 사극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고, 고아라와의 감정선도 전혀 맞지 않았다. 특히나 고아라같은 경우는 사극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습. 주연배우 둘은 맞지 않는 옷을 입은 사람과도 같아 보였다. 하지만 덕분에 조연들의 연기는 더욱 빛이 났다. 곽도원, 조윤희, 이경영, 박철민, 손병호, 조달환 등의 연기는 정말 완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선 최고의 마술사 환희(유승호)의 마술은 시간이 흐를 수록 빛을 잃어간다. 영화가 아닌 현실이었다면 귀몰(곽도원)은 목표한 바를 이루고도 남았을 것이다. 김대승 감독의 필모에 있어 흑역사로 남을 영화. +) 조윤희의 맹인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
우리 사회의 부조리를 통쾌하게 까발리난 영화. 이병헌과 조승우의 입체적 캐릭터는 전혀 루즈해지지 않고 끝까지 숨통을 조여온다. 하지만 약간은 진부한 스토리와 엄청난 조연들을 잘 살리지 못했다는 점에서 마이너스. 평점은 7/10.
서부전선 (2015) The Long Way Home 8.1 감독 천성일 출연 설경구, 여진구, 이경영, 정성화, 정인기 정보 전쟁, 드라마 | 한국 | 112 분 | 2015-09-24 글쓴이 평점 별 볼 일 없는 사람들의 전쟁 이야기. 마치 스톡홀롬 증후군처럼, 비문과 전차를 놓고 반목 하던 설경구와 여진구는 서로를 이해하고 의지하게 된다. 중반까지 곳곳에 산재해있는 소소한 웃음 포인트는 한국 전쟁이라는 소재를 한결 부드럽게 풀어낸다. 후반부에서 전쟁의 비극을 드러내는데, 이는 오히려 영화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 영화가 끝나서도 귓가에 맴도는 설경구의 대사, "전쟁은 욕심 때문이야"
뷰티 인사이드 (2015) The Beauty Inside 5.8 감독 백감독 출연 한효주, 김대명, 도지한, 배성우, 박신혜 정보 로맨스/멜로 | 한국 | 127 분 | 2015-08-20 글쓴이 평점 신선한 소재, 적절한 남주인공 배치, 한효주의 사랑스러움, 절절한 사랑의 끝은 "뷰티 아웃사이드"
치외법권 (2015) Untouchable Lawmen 6.3 감독 신동엽 출연 임창정, 최다니엘, 임은경, 장광, 이경영 정보 액션 | 한국 | 104 분 | 2015-08-27 글쓴이 평점 병맛 코드는 여과없이 드러났으나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한 부분이 있는것 같아 찝찝함이 남는다.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 (2013) Hwayi: A Monster Boy 7.4 감독 장준환 출연 김윤석, 여진구, 조진웅, 장현성, 김성균 정보 액션, 스릴러 | 한국 | 125 분 | 2013-10-09 글쓴이 평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녀, 칼의 기억 (2015) Memories of the Sword 4.5 감독 박흥식 출연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 이경영, 김태우 정보 액션, 드라마 | 한국 | 121 분 | 2015-08-13 글쓴이 평점 "한국형" 무협. 가정사가 이정도는 복잡해줘야 막장 드라마.
암살 (2015) Assassination 8.5 감독 최동훈 출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정보 액션, 드라마 | 한국 | 139 분 | 2015-07-22 글쓴이 평점 한국형 웨스턴의 새로운 역사. 내용이 다소 무거운 것이 흠.
소수의견 (2015) 8.8 감독 김성제 출연 윤계상, 유해진, 김옥빈, 이경영, 김의성 정보 드라마 | 한국 | 126 분 | 2015-06-24 글쓴이 평점 본격 법원 - 검찰 - 변협 고발 영화. 내용물은 뜨뜻 미지근.
무적자.. 일단 영상 보고 가실건데, 예고편 말고 '영화는 수다다' 를 가져왔습니다. 예고편 보다는, 그게 나을것 같아서 ㅎㅎㅎ 역시, 전 김태훈씨 너무 좋아요 ㅋㅋ 네. 느와르 물입니다. 90년대 이후로는 느와르물이 흔한 장르가 아니라서 그런지 저는 느와르 장르를 거의 처음본 느낌이네요. 허허 위 영상에서, 혹은 이미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영화는 영웅본색의 리메이크 작입니다. 저는 영웅본색을 보지 않아서 별 생각 없이 봤는데, 네이버 평점이나 리뷰들 보니까 엄청 욕하더군요 이 영화?ㅋㅋㅋㅋㅋ 역시, 때로는 모르는게 약인 경우도 있는거 같아요 ㅎㅎ 전반적으로 짙은 감성의 영화였는데, 좀 뭐랄까.. 주진모와 김강우의 감정연기가 점점.. 좀 그렇다능... 영춘과 태민의 이야기도 좀 억지스러운 부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