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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장의 짧은 리뷰
멜로의 정석. 배우는 대사가 아니라 눈빛과 표정으로 감정을 전달한다는 표현 외에 어떤 말로 이 영화를 감히 평할 수 있을까. 케이트 블란쳇과 루니 마라의 섬세한 연기는 스크린 위에 소박하지만 유려하게 나타난다. 레즈비언이라는 소재를 벗어나 바라본다면 감히 상반기 최고의 멜로로 꼽겠다. 평점은 9/10.
예측 가능한 반전이지만 그 과정을 전개하는데 있어 능숙했다. 마술같은 영화. 평점은 5/10.
시리즈의 대미. 감동 포인트에서는 심지어 눈물까지 흘렸다. 웃음 뒤에 숨어있는 깊은 성찰. 평점은 7/10.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그저 강동원과 황정민의 티켓 파워만 믿고 근본없는 각본을 스크린에 옮겨낸 예쁜 쓰레기. 평점은 5/10.
모든 천재는 필연적으로 미치는 것인가, 미쳤기에 천재일 수 있는 것인가. 에드워즈 즈윅이 설계하고 토비 맥과이어가 묘사한 '바비 피셔'는 강렬하게 뇌리에 남는다. 평점은 5/10. +)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 시리즈 이후 실로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토비 맥과이어를 봤다. 찌질한 피터 파커가 아닌, 오만한 천재 바비 피셔를 연기하는 토비는 아직 피터 파커를 벗어나지 못한듯 하다.
삶의 권태를 걷어내고 다시 살아갈 희망을 만들어주는 사랑은 분명 대단한 인연일 터. 하지만 산으로 가는 결말이 과정마저 망쳐버렸다. 평점은 5/10. + 뮬러쨔응....
루스와 알렉스 노부부의 이야기. 함께 한 시간만큼 깊은 추억을 되새기면 애써 무시하던 많은 것들이 아름다워 진다. 평점은 7/10. + 다이앤 키튼은 넘나 매력적인 여자..
1월 3주차까지는 얼추 봤는데, 금전적인 문제로 계속해서 놓치는 영화가 발생합니다. 브루클린의 멋진 주말 정말 보고싶었는데 말입니다 ㅠㅠ 4주차 영화는 쿵푸팬더, 세기의 매치, 킬미달링, 갓즈포켓이 있습니다. 브루클린의 멋진 주말이 다음주까지 상영을 했으면 좋겠군요. 2월 첫주, 그러니까 2016년 5주차 개봉작 중 기대작으로는 검사외전, 나쁜놈은 죽는다, 자객 섭은낭 정도 바라보고 있습니다. 빨리 용돈이 생겼으면..!
한정된 공간에서 보여주는 마이클 패스벤더의 연기는 스티브 잡스의 천재성만큼이나 폭발적이고 창의적이었다. '스티브 잡스'라는 실존인물을 통해 '관계'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마이클 패스벤더의 완벽에 가까운 연기에 찬사를 보낸다. 영상의 구성 또한 일품. 평점은 8/10.
이성민과 로봇 '소리'를 통해 관객을 들었다 놨다하는 드라마는 나쁘지 않았다. 케미가 좋았다고 해야할까. 이성민의 눈빛으로 보여주는 감정연기는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평점은 7/10.
가슴 짠한 전쟁의 이면. 임시완과 정준원의 연기가 훌륭했다. 귀가 즐겁고 가슴이 벅찬 영화. 평점은 8/10.
2시간짜리 경제학 강의. '돈'이면 다 되는 자본주의가 '돈'에 의해 무너지는 모순. 투자라는 것의 허구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평점은 7/10.
멕시코라는 먼 땅에서도 여전한 가족사랑. 짱구 아빠는 분명 가장 이상적인 가장일테다.
소소한 로맨틱 코미디. 원나잇을 포장하는 듯한 전개는 별로. 평점은 6/10.
전형적이지만 그래서 더 매력적인 잭 블랙의 코미디. 평점은 7/10.
할리우드식 가족주의가 그려낸 부성, 그리고 스톡홀롬 신드롬. 하지만 범죄는 범죄다. 평점은 7/10.
코미디지만 큰 웃음 포인트도 없고 감동도 약하다. 애매함의 정수. 평점은 6/10.
두 여자가 추억하는 한 남자, 그녀들의 사랑. 오겡끼데스까? 평점은 7/10.
레오의 신들린 연기. 이번에는 오스카의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평점은 8/10.
역시나 가슴 따뜻한 픽사 애니메이션. 종족도 성격도 전혀 다른 두 친구가 어려운 일을 겪으면서 어떻게 친해지는 지를 보여준다. 둘의 이야기는 친구와 우정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평점은 8/10.
젊음. 삶의 끝에선 노인들이 전해주는 젊음에 대한 이야기. 젊은이가 바라보는 미래는 아주 가까워 보이지만 노인들이 바라보는 과거는 아주 멀어 보인다는 말이 깊게 남아있다. 여운이 남는 잔잔한 감동. 평점은 9/10.
대자연에서 보여주는 익스트림 스포츠는 백미. 하지만 그것을 빼고는 남는게 없다. 주인공의 FBI로서의 정체성도, 잠입수사 중의 브로맨스도 스크린에서 보여주는 것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다. 감독이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그저 자연의 위대함과 자연에 대한 리스펙트인가? 평점은 5/10.
적당히 터져주는 코미디. 하지만 한국영화 특유의 감성팔이에 힘을 잃고 축 늘어진다. 김승우와 김정태의 케미는 환상적. 평점은 6/10.
가슴시린 애절한 순애보. 정우성과 함께 기억을 되찾아가는 구성. 김하늘의 슬픈 사랑은 언제쯤 빛을 보게 될까. 기억한다는 것의 소중함. 평점은 8/10.
반전 하나로 맛있어진 평범한 영화. 차승원과 류덕환의 연기가 일품. 오리들의 목소리 연기는 자칫 우울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환기하는 역할로 쓰인다. 등장인물들의 독백을 아주 효과적으로 사용했다. 평점은 7/10.
감독판으로 개봉 전부터 엄청난 기대를 끌어모았던 ! 2016년 첫 영화로 관람하게 됐다. 사실 먼저 개봉했던 에서는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나의 경우에는 이병헌이 백윤식에게 가지는 유대감에 대한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느꼈었다. 이번에 에서는 그것에 대한 설명이 충분히 나타나 있었다. 추가된 50분의 시간은 우민호 감독이 애초에 전하고자 했던 것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데 있어 적절한 선택이었다. 평점은 8/10.
2017년에도 VIP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총 리뷰 수 : 124편 유형별 분류 다운로드 : 55편 극장관람 : 69편 별점 유형 (10점 : 상상 / 9점 : 상중 / 8점 : 상하 / 7점 : 평상 / 6점 : 평중 / 5점 : 평하 / 4점 : 하상 / 3점 : 하중 / 2점 : 하하) 10점 : 2편 9점 : 5편 8점 : 19편 7점 : 46편 6점 : 25편 5점 : 12편 4점 : 5편 3점 : 8편 2점 : 2편 2015 개봉작 베스트 10 1위 : 연평해전(10/10) >> 바로가기 2위 : 국제시장(9/10) >> 바로가기 3위 :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9/10) >> 바로가기 4위 : 분노의 질주: 더 세븐(9/10) >> 바로가기 5위 : 샌 안드레아스(9/10) >> 바로가기 6위 :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8/..
소재도 내용도 전형적인 판타지 영화. 마녀를 죽여서 정의를 되찾는다는 설정 자체는 진부한 클리셰지만 그것을 풀어가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시리즈에서 보여주던 빈 디젤만의 액션이 없었다는 것이다. 빈 디젤, 마이클 케인, 일라이저 우드 등 배우들의 연기를 한 스크린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분명 매력인 영화다. 2015년을 마무리하고, 2016년을 시작하는 판타지 영화로는 부족하지 않다. 별점은 5/10
소문난 잔치에 역시나 먹을 것은 없었다. 마음이와 집으로의 감정연기를 기대했던 유승호의 연기는 정말 못봐줄 정도였다. 톤도 사극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고, 고아라와의 감정선도 전혀 맞지 않았다. 특히나 고아라같은 경우는 사극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습. 주연배우 둘은 맞지 않는 옷을 입은 사람과도 같아 보였다. 하지만 덕분에 조연들의 연기는 더욱 빛이 났다. 곽도원, 조윤희, 이경영, 박철민, 손병호, 조달환 등의 연기는 정말 완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선 최고의 마술사 환희(유승호)의 마술은 시간이 흐를 수록 빛을 잃어간다. 영화가 아닌 현실이었다면 귀몰(곽도원)은 목표한 바를 이루고도 남았을 것이다. 김대승 감독의 필모에 있어 흑역사로 남을 영화. +) 조윤희의 맹인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