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장의 짧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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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FILM

123번째, 조선마술사 The Magician, 2015

김사장의 짧은 리뷰 2016. 1. 3. 21:03

소문난 잔치에 역시나 먹을 것은 없었다. 마음이와 집으로의 감정연기를 기대했던 유승호의 연기는 정말 못봐줄 정도였다. 톤도 사극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고, 고아라와의 감정선도 전혀 맞지 않았다. 특히나 고아라같은 경우는 사극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습. 주연배우 둘은 맞지 않는 옷을 입은 사람과도 같아 보였다. 하지만 덕분에 조연들의 연기는 더욱 빛이 났다. 곽도원, 조윤희, 이경영, 박철민, 손병호, 조달환 등의 연기는 정말 완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선 최고의 마술사 환희(유승호)의 마술은 시간이 흐를 수록 빛을 잃어간다. 영화가 아닌 현실이었다면 귀몰(곽도원)은 목표한 바를 이루고도 남았을 것이다. 김대승 감독의 필모에 있어 흑역사로 남을 영화.

 

+) 조윤희의 맹인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 유승호의 마술이 눈속임이라면 곽도원의 마술은 정말 마법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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