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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장의 짧은 리뷰
리뷰를 시작하기에 앞서, 나흥진 감독에게 존경의 박수를. 짝짝. 이 영화의 피상적인 내용은 단순한 오컬트 무비가 되겠다. 귀신 나오고 무당 나오는. 하지만 이 영화에 내재된, 스토리 전체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바로 '의심'이다. 이 키워드를 캐치하지 못한 사람들은 이 영화가 절대로! 재미가 있을 수 없다는 점을 미리 밝힌다. 나흥진 감독은 곡성을 통해 시종일관 의심이라는 주제로 관객과 소통하고 있으며 영화 속 여러 장치들과 클리셰, 배우들의 나무랄데 없는 연기는 감독의 의도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관객은 곽도원의 시각으로 사건을 바라보고 사고하며 호흡한다. 이 영화가 더욱 놀라운 이유다. 영화의 초반에 보여주는 누가복음 24장 37-39절의 말씀이 이 영화의 핵심을 짚는다. 37절 그..
영화 FILM
2016. 5. 14. 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