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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이상희 (2)
김사장의 짧은 리뷰
29번째, 남과 여 A Man and A Woman, 2015
낯선 이국 땅에서 만난 남과 여. 우연한 만남에서 끌림을 느끼고, 한국에서 다시 만난 그들은 돌이킬 수 없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서로 가정이 있음에도 핀란드에서의 일탈은 그들을 중독시킨다. 스스로를 좀먹어 들어가는 감정에 남자는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찾았고 여자는 일상을 놓아버렸다. 본격 불륜 조장영화. 핀란드의 대자연을 스크린에 담아내는 솜씨나 휘몰아치는 감정을 효과적으로 나타내는 배경음악은 연출의 노련함을 보여준다. 평점은 4/10. 덧) 전도연은 민낯 + 이마를 드러낸 모습이 가장 예쁘다. 덧2) 난 이 영화가 정말 싫다.
영화 FILM
2016. 2. 26. 15:43
95번째, 서부전선 The Long Way Home, 2015
서부전선 (2015) The Long Way Home 8.1 감독 천성일 출연 설경구, 여진구, 이경영, 정성화, 정인기 정보 전쟁, 드라마 | 한국 | 112 분 | 2015-09-24 글쓴이 평점 별 볼 일 없는 사람들의 전쟁 이야기. 마치 스톡홀롬 증후군처럼, 비문과 전차를 놓고 반목 하던 설경구와 여진구는 서로를 이해하고 의지하게 된다. 중반까지 곳곳에 산재해있는 소소한 웃음 포인트는 한국 전쟁이라는 소재를 한결 부드럽게 풀어낸다. 후반부에서 전쟁의 비극을 드러내는데, 이는 오히려 영화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 영화가 끝나서도 귓가에 맴도는 설경구의 대사, "전쟁은 욕심 때문이야"
영화 FILM
2015. 9. 25.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