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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장의 짧은 리뷰
121번째, 대호 大虎, The Tiger, 2015
신세계를 연출했던 박훈정 감독의 또하나의 대작. 호랑이같은 사람 천만덕과 사람같은 호랑이 산군의 연기 대결. 은혜갚은 호랑이의 잔혹동화같다는 느낌도 있다. 확실한건 최민식과 호랑이의 감정적 유대를 느낄 수 있다는 것. 다른 것을 다 차치하고서라도 최민식의 내면연기만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빈약한 CG는 다소 아쉽다.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졌으면. 별점은 7/10. +) 최민식의 아들로 나온 성유빈(석이 역)의 능청스러운 연기력이 일품이었다.
영화 FILM
2015. 12. 29.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