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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장의 짧은 리뷰
20번째 영화, 루시드 드림 (2017) 본문
20번째 영화, 루시드 드림 (2017)
제법 신선한 소재이긴 하다. 자각몽이라니. 필자가 요즘 재미있게 보는 웹툰 중에는 N 포털에서 연재하는 <꿈의 기업>이 있다. 똑같이 자각몽을 소재로 한 이야기들인데, 어째 영화는 이 모양인지 모르겠다. 이 총체적인 불협화음 앞에 무기력하게 방치되어있는 관객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영화는 제목과 달리 꿈보다는 부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미칠 듯이 지독한 부성이다. 어찌나 독한지, 그 구린내가 스크린 밖에도 진동한다. 범인을 찾아가는 최 기자(고수)의 일은 지나치게 쉽게 풀리며, 딱 시의적절하게 나타나는 흥신소 사장(박인환) 등 모든 해프닝들과 인물들 간의 관계가 지나치게 헐겁다. 반전은 말할 것도 없다. 기어코 상반기 최악의 영화라고 자신할 수 있다. 그런 가운데 부성을 부르짖고 있으니, 어찌 구리지 않을 수가 있을까.
그래, 너도 어딘가의 귀한 자식이겠지. 평점은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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