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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장의 짧은 리뷰
[MOVIE TODAY] 69번째 영화, 청년경찰 (2017) 2017.08.18. 금요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청년+경찰이다. 굉장히 단순한 플롯을 가진 영화다. 은 버디 성장 수사 액션 코미디다. 의 오프닝 시퀀스는 경찰대 학생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당연하게도, 캐릭터 소개도 이때 진행된다. 드웨인 존슨과 케빈 하트가 주연한 (2016)의 빅&스몰 조합처럼, 의 육체파&지능파 조합도 흔한 설정이다. 버디물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서로에게 없는 특성으로 밸런스를 맞춘다는 거니까. ‘청년’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청춘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긍정적 이미지를 잘 살렸다. 젊은 혈기, 긍정적 마인드, 굳은 신념. 철없는 모습마저도 청춘의 특권이 아니던가. 장르적 매력도 충분히 살렸다. 학생 신분으로..
[MOVIE TODAY] 68번째 영화, 혹성탈출: 종의 전쟁 (2017) 2017.08.18. 목요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영화는 리부트 3부작의 지난 줄거리들을 가볍게 훑으며 시작한다. 음성이 아닌 텍스트와 영상으로 보여주는데, 이때 강조되는 세 단어가 있다. Rise, Dawn, 그리고 War. 바로 리부트 시리즈의 제목이다. 1편 (2011)의 영어 제목은 , 2편 (2014)의 영어 제목은 , 그리고 3편 (2017)의 영어 제목은 다. 세 단어를 강조하면서 리부트 3부작의 마지막임을 암시한다. 원작은 어릴 때 한 번쯤 봤을 법한 (1968)이다. 은 이후 4편의 속편, 그리고 1편의 리메이크가 나왔을 만큼 인기 있는 작품이었다. 그리고 3편의 리부트가 나온 것. 여담이지만, ‘사실은 이곳이 지..
[MOVIE TODAY] 67번째 영화, 택시운전사 (2017) 2017.08.12. 목요일. 롯데시네마 라페스타 어떻게 글을 시작해야할지 감이 오지 않는다. 영화 는 광주의 5월을 소재로 하는 영화다. 필자가 영화로 접한 5‧18은 (2007), (2012) 등이었다. 는 평범한 시민들이 왜 무장을 하게 됐는지를 보여주는 영화였고, 은 5‧18 26년 후 전두환 전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정치색이 뚜렷한 영화라는 점에서 필자는 두 영화를 썩 좋아하지 않지만, 적어도 는 시민군의 무기고 탈취 등 무장하는 과정을 (다소의 왜곡을 통해) 보여줬고, 은 시간적 배경을 현재로 가져와 살아남은 사람들의 고통을 보여줬다. 는 그 날의 광주를 보여주기 위한 고뇌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
[MOVIE TODAY] 66번째 영화, 우리를 침범하는 것들 (2017) 2017.07.27. 목요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할리우드의 30-40대의 젊은 배우들 중 필자에게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배우는 마이클 패스벤더다. 2001년 드라마 로 데뷔해 (2006), (2008), (2009), (2009), (2011), (2011), (2011), (2012), (2013), (2014), (2015), (2015), (2015), (2016), (2016), (2016), (2017), (2017)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부터 저예산 예술영화까지 다양한 장르와 규모,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그런 패스벤더 주연이기에 (2017)은 필자에게 일종의 의무로 다가왔다. 은 영국의 무법자들의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