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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장의 짧은 리뷰
57번째 영화, 크리미널 Criminal, 2016 본문
네영카 시사회 두번째 당첨! 부푼 가슴을 안고 잠실 롯데시네마로 향했다. 그러나 웬걸? 괜히 봤다는 생각이 들었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때 가장 처음 입에서 나온 말, '영화 개똥이네 ㅋㅋ'
이 영화에 기대감을 가진 이유는 다름 아닌 캐스팅이었다. 케빈 코스트너, 라이언 레이놀즈, 갤 가돗, 토미 리 존스, 게리 올드만, 앨리스 이브, 스콧 앳킨스까지 한 영화에 모두 나올거라 예상하지 못했던 배우들의 조합이었다. 영국 사람에게 최고의 식재료를 주고 요리를 시켰을때 기분이 이럴까.
애초에 시나리오에 많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소재는 괜찮았다. 뇌파의 신호를 복제해 전류를 흘림으로써 기억을 이식한다는 것,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빌(라이언 레이놀즈)의 기억이 이식된 제리코(케빈 코스트너)의 이후 행동이 도저히 납득할 수 없을만큼 신파극으로 치달았다.
케빈 코스트너의 연기는 더할나위 없이 좋았다. 이질적인 기억에 혼란스러워하는 모습, 질리언(갤 가돗)과 딸 엠마에 대한 감정 등 아주 세밀한 연기부터 액션연기까지.
케빈 코스트너의 하드캐리를 보기 위해 이 영화를 본다면 말리지는 않겠으나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케빈 코스트너의, 케빈 코스트너에 의한, 케빈 코스트너에 의한 영화. 평점은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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