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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장의 짧은 리뷰
32번째, 귀향 Spirits' Homecoming, 2015 본문
액자식 구성이 인상적이었다. 종국에는 과거와 현재의 경계마저 모호해진다. '일제 강점기'라는 상처가 있는 우리 민족에게, 소재만으로도 엄청난 호평을 먹고 들어갈 수 있는 영화. 영화의 절정에서 치달은 감정은 결말에서 눈물로 쏟아져 나온다. 끝없이 흐르는 눈물로 위안부 희생자들의 상처에 심심한 사과를 남기는듯이. '위안부'라는 파렴치한 사건을 생존자 증언을 토대로 재구성하는 과정 또한 너무나 '한국적'이다. 그때 그 소녀들 그리고 그 가족들의 아픔을 무엇으로 메울 수 있을까. 이역만리 타향에서 자매처럼 의지했던 친구를 되찾아가는 과정이 생의 끝에서 지난 아픔과 상처를 돌아보는 할머니들의 모습같아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평점은 8/10.
덧) 일본군 배역을 맡았던 배우들은 연기하면서도 얼마나 가슴이 찢어졌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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