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장의 짧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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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FILM

34번째, 룸 Room, 2015

김사장의 짧은 리뷰 2016. 3. 4. 09:13
실화보다 더 실화같은 감동적인 이야기. 알고 있는 전부였던 '룸'에서 나와 '세상'에 적응해가는 잭과 7년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 엄마 조이가 겪는 일을 다뤘다. 전부라고 믿고 있던 세상이 부정당할때의 반응은 잭의 반응에서 한치도 벗어남이 없을 것이다. 더욱이 세상은 또다시 보이지 않는 '룸'을 만들어 모자를 그 안에 가두려한다. 하지만 빠르게 적응해가는 잭, 잭을 통해 마음을 여는 조이의 모습은 가족의 사랑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조이의 엄마와 새아빠 레오 또한 훌륭한 조력자로서 역할을 한다. 엄마와 함께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기 위한 잭의 노력이 감동적이다. 그리고 힘든 상황에서도 이겨나갈 수 있는 동력이 되는 조이의 모성 또한 깊은 울림이 있다. 세상에 나와서도 계속해서 '룸'을 그리워하던 잭과 조이가 영화의 마지막에 '룸'을 딛고 일어나는 장면은 긴 여운을 준다. 평점은 7/10.

 

덧) 잭의 배역을 맡은 제이콥 트렘블레이는 너무나 사랑스럽다... 키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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