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FILM
28번째, 좋아해줘 Like for Likes, 2015
김사장의 짧은 리뷰
2016. 2. 21. 12:39
겨울이 지나가고 다가오는 봄에 앞서 사랑하고 싶게끔 하는 영화. 유아인-이미연, 김주혁-최지우 커플은 연기인지 실제인지 헷갈릴 정도로 아주 익숙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었다. 로맨스가 생겨나는 계기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강하늘-이솜 커플은 뭔가 뜬금없다. 붕 떠있다고 해야할까. 뜬구름 잡는듯 그들의 사랑은 스크린 위로 그저 스쳐 지나간다. <러브 액츄얼리>식의 멀티 커플 로맨스인데, 세 커플의 이야기를 엮어내는 솜씨는 나쁘지 않다. 다만 지나치게 많은 PPL은 이 영화를 그저 웹드라마로 보이게 하기도 한다. 평점은 6/10.